사람들이 나라고 생각하는 것의 실체야.

 안녕! 정천이야.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받은 몸을 나라고 생각해.
사람들이 나라고 생각하는 것의 실체를 한번 보자. 아버지가 먹은 음식으로 정자가 만들어져.
어머니가 먹은 음식으로 난자가 만들어져.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합쳐진 후 어머니가 먹은 음식으로 10달 동안 커져. 
 정자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 세상은 정자에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을 줘. 그리고 태어난 날을 부여해서 생일이라 부르고 축하해 주지. 
 정자는 세상에 나와 열심히 음식을 먹어 커지지.  
정자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이 몸이 나인 줄 알고 열심히 살아가. 이 몸이 더 많이 갖게 하려고 발버둥 치지.
 다른 정자를 이기려고 질투하고 미워하기도 하면서 말이야.
이 몸이 영원하였으면 좋겠고 소멸을 두려워하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정자는 점점 기능이 쇠퇴하지.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말이야.
정자는 소멸하는 순간이 오면 아 내가 사라지는구나 두려움에 떨면서 소멸하지.
 소멸하면 미생물들의 음식이 되지. 
어때 과연 이 몸이 나일까?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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